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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5월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오늘 더 사랑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박선하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손병일 경상북도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안미란 (사)나눔연맹 대표이사 등 내빈과 대한노인회 양재경 연합회장을 비롯해 임원,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사회에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 효친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식전공연, 공식행사, 퍼포먼스, 효도상차림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는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등 29명(민간단체 1개소, 민간인 21명, 공무원 7명)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특히, 경북연합회는 이날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운동에 동참하는 뜻으로 ‘효도가 별거 있나, 손주가 최고다’라는 마음을 담아 시군지회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저출생 극복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1753만원 전달했다.

기념식 마무리에서는 경북도청 어린이집 아동들이 나와 ‘어버이 은혜’를 합창했으며, 저출생 극복과 도정의 미래를 함께 담아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저출산 극복에 63만 노인회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마을마다 근면의 정신으로 승화된 새마을운동이 바탕이 되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렇게 뜻깊은 어버이날에 내리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경북도 63만 어르신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저출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